K누들 트렌드 ‘이것’으로···유탕면 대신 ‘건강한 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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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누들 트렌드 ‘이것’으로···유탕면 대신 ‘건강한 면’ 뜬다

이뉴스투데이 2025-04-21 14: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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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대체면 상품 '콩담백면'을 시식하고 있다.[사진=대상]
소비자들이 대체면 상품 '콩담백면'을 시식하고 있다.[사진=대상]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최근 지속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면류 시장에도 변화의 흐름을 불러 일으키며 라면의 뒤를 이을 K누들 차세대 주자로 ‘대체면’이 조명받고 있다.

21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면류 시장 내 건면과 숙면, 생면류의 점유율이 34.2%를 기록하며 유탕면 용기제품(26.3%)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건강한 식문화가 확산하면서 면류 역시 다양화, 고급화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건면·숙면 소비도 전반적인 시장 증가율과 함께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건강과 함께 편리함도 중요하게 작용해 숙면 제품의 경우 1차적으로 물에 삶거나 헹구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조리가 가능해 건강과 편리함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탄수화물을 절제하는 식문화 유행도 크게 작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경계하는 대중적 흐름에 이어 단백질, 지방으로 대체하는 식습관이 안착하게 돼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면류·강화면류 구매 비율 중 콩면·두부면이 49.6%, 곤약면이 35.4%를 차지했다. 향후 구매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의향 역시 콩면·두부면이 43.8%로 가장 높았으며 해조류면이 27.2%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세계적인 흐름과도 맞물린다. 해외에서도 면류 요리는 고칼로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저탄수화물이나 콩, 곤약을 활용한 대체면이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의 ‘두부면’은 지난 2021년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대표적인 비건 시장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동남아 각지에 수출되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는 해외에서 이미 다양한 국가의 색깔이 담긴 요리를 소비하고 있고 이에 따라 K푸드의 영향력도 증가하고 있어 국내 대체면 상품 수출 전망은 향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미국의 소비자 트렌드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다양한 문화를 결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경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아져 유기농 통곡물로 생산한 프리미엄 파스타와 국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동물성 재료보다 식물성 재료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빠르면서 건강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만큼 대체면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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