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Leapmotor)가 지난 16일 중국 산업정보화부(MIIT)에 새로운 전기 세단 'B01'의 규제 신고를 마치고 출시를 공식화했다.
기존 B 시리즈 세단인 B10과 동일한 LEAP 3.5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B01은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휠베이스 2,700mm로 립모터의 중형 세단 C01보다 작지만, 보다 경쟁력 있는 10~15만 위안(약 1,950~2,920만원)의 가격대로 포지셔닝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디자인은 립모터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전면부 연속형 라이트 스트립, 분리형 헤드램프, 후면 일체형 테일램프 등으로 구성됐다. 파노라믹 루프와 루프 일체형 라이다 시스템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132kW와 160kW의 두 가지 구동 옵션으로 제공된다.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업체 CALB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기반으로 하나, 구체적인 용량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B10이 56.2kWh~67.1kWh 배터리로 최대 600km까지 주행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B01도 유사한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립모터 B01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5 상하이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시장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립모터는 B01을 통해 월 4만 대 판매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최근 큰 인기를 끈 샤오펑(XPENG)의 모나 M03과 유사한 시장 전략이다. 실제로 립모터의 B10은 중국 출시 직후 1시간 만에 1만 대 주문을 기록한 바 있어, B01 역시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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