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일본 여행지 찾아보다가 아라쿠라야마 센겐 공원 벚꽃 사진 하나에 꽂혀서 저번주 난생 처음 다녀온 도쿄 여행 사진.
여행 첫날 신주쿠교엔은 날씨가 미친 듯이 좋아서 입구에서부터 황홀했음
이어서 찾아간 메구로 강 벚꽃길은 벚꽃이 많이 졌다고 들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많이 살아남아 있었던 듯
다음날 뭘 할까 하다가 센소지-우에노 공원-도쿄 국립박물관-네즈 신사-센다기-야나카긴자-오차노미즈 코스로 돌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토요일에 뉴질랜드 트로피 GII경기가 있다는 소식에 못참고 나카야마로 달려감. 일본 경마장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대다수가 젊은 사람. 특히 여자들이 많았음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비가 많이와서 이대로는 후지산을 제대로 못 볼 거 같아 찾아가는 길 알아볼 겸 센겐 공원 정찰 방문.
역시나 습해서 그런지 구름도 많고 아직 벚꽃이 만개를 하지는 못했다
도쿄로 다시 돌아와서 도쿄역 야경 좀 구경하고 끝
다음날 가와구치코에서 1박을 잡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넘어갔는데 우박도 내리고 비는 미친듯이 오고 오후에는 바람까지 태풍급이라 망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음
그래도 기타구치 혼구 후지 센겐 신사 여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귀국해야 하는 마지막날 날씨가 전날과 다르게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뻔했고 드디어 맑은날-벚꽃 만개의 센겐 신사를 보는 소원 성취
개인적으로 자연에 압도 당한다는 느낌을 난생 처음으로 시모요시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후지산을 보면서 생각했음..
봄은 조금 아쉬워도 목표를 달성했으나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앞으로 도쿄 여행은 3회차가 더 생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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