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논란 딛고 3년 만에 복귀 “살면서 가장 떨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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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논란 딛고 3년 만에 복귀 “살면서 가장 떨리는 순간”

TV리포트 2025-04-19 08:47:42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표절논란 이후 3년 만에 라디오로 복귀한 작곡가 유희열이 소감을 나타냈다.

유희열은 지난 18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스페셜 DJ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오는 21일까지 ‘음악캠프’를 진행하게 된 유희열은 “머리가 새하얘질 만큼 떨린다. 살면서 가장 떨리는 순간 같다”면서 “목소리가 잠긴 느낌까지 든다. 이 자리에 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반가움을 표해주신 분들, 소리 없이 들어주시는 분들, 불편함을 느끼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사과의 말씀을 같이 전한다”며 ‘음악캠프’ 오프닝을 열었다.

유희열은 또 “첫사랑 같은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아 있으니 거울 앞에 선 느낌이다. 라디오는 내게 거울 같은 존재였다”면서 “오늘 거울의 비친 내 모습은 시간의 때도 많이 묻었을 것이고 주름 같은 것도 자글자글할 것이다. 내려놓음으로 인한 편안함도 있겠지만 내 본모습을 무거운 마음으로 누가 되지 않도록 나누겠다”며 복귀 소감도 전했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2022년 ‘아주 사적인 밤’을 비롯해 ‘내가 켜지는 순간’, ‘Happy Birthday To You’, ‘Please Don’t Go My Girl’, ‘넌 어떠니’, ‘안녕 나의 사랑’, ‘너의 바다에 머무네’, ‘좋은 사람’ 등 다수의 곡들이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유희열은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의 유명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긴 시간 가장 영향 받고 존경한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 발표 당시 나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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