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필릭스가 남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2025년 5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화보에서 필릭스는 루이비통 여성 2025 S/S 컬렉션을 입고 성별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무드 속에서 그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하나의 시각적 서사를 완성했다.
지난 3월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2025 F/W 쇼에도 모델로 등장했던 그는 이번 화보 인터뷰에서 “원래 유니섹스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루이비통 우먼즈 라인을 입으면 어떤 새로운 감정을 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전과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는 그가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창조적 표현자임을 증명한다.
화보 속 화려함과는 별개로 인터뷰에서는 진중한 내면이 드러났다. 최근 기부와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는 그는 “어릴 때부터 기부에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많이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최연소 가입자로 기록됐으며 라오스 봉사활동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기억이 여전히 자신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예술가로서의 고민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자작곡 ‘Unfair’를 발표한 그는 “노래는 내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발표 후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공감의 힘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댓글 하나하나를 통해 “사람들이 각자 다른 경험을 하면서도 하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느낀다”며 음악이 건네는 감정의 연결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그가 단지 유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패션과 예술, 기부라는 세 축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구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의 추억, 가족에 대한 애정, 보컬리스트와 래퍼로서의 가능성 등도 인터뷰에 함께 담겨 있어 그의 다면적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필릭스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5년 5월호 지면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 화보와 인터뷰,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도 함께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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