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안겼던 ‘빨강머리 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원이 선보이는 ‘앤 셜리’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 ‘(자막) 앤 셜리 시즌1’이 애니원을 통해 첫 방송되며, 또 한 번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한 재방영이 아닌, 캐릭터의 감정과 시대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979년 방영된 오리지널 ‘빨강머리 앤’이 원작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면, ‘앤 셜리’는 그 감동을 현재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세대와의 감성적 교감을 노린다.
이야기의 중심은 여전히 입양아 ‘앤 셜리’다. 그녀가 도착한 초록지붕집, ‘그린게이블즈’에서의 삶은 여전히 따뜻하고, 친구 다이애나와의 우정, 길버트와의 티격태격 끝에 싹트는 감정은 여전한 설렘을 안겨준다. 그러나 이번에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날씨의 아이’ 등을 통해 독보적인 영상미를 자랑해 온 ‘츠치야 켄이치’ 감독의 손길이 더해져, 캐릭터의 감정선과 배경의 미장센이 한층 깊고 풍부하게 구현됐다.
특히 ‘그린게이블즈’의 자연과 마을 풍경은 섬세한 작화와 색감으로 생기를 얻었으며, 앤의 말투 하나, 감정의 떨림까지 표현된 연출력은 오리지널의 팬은 물론, 처음 이 시리즈를 접하는 시청자까지 단숨에 매료시킬 만큼 강한 흡입력을 지닌다.
방영에 앞서 애니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빨강머리 앤’을 연속 방송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이어지는 ‘앤 셜리’ 첫 방송을 통해 두 작품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기대된다. 리메이크가 가지는 의미,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서사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애니원은 이번 리메이크가 단지 과거를 되살리는 작업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빨강머리 앤’의 순수하고 당찬 소녀는, 이제 ‘앤 셜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 곁에 선다.
#앤셜리 #빨강머리앤 #애니원 #애니메이션리메이크 #츠치야켄이치 #그린게이블즈 #애니추천 #감성애니 #성장서사 #명작극장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