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안병구 밀양시장이 17일 시민들에게 칭찬받은 시청 직원 10명과 함께 ‘소담소담 토크’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청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선정된 이들은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감동을 전한 직원들이다. 이날 행사는 직원 간 민원 응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 행정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수도과 소속 한 직원은 “시민의 칭찬이 쑥스럽지만 보람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시민 중심 행정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같은 날 밀양시는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 원도심 침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밀양시는 밀양대학교 통합·이전으로 침체된 원도심을 중심으로, 국보 영남루, 전통시장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한 창업 실험과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밀양소통협력센터와 함께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거점 조성과 해천 일대에서의 청년 창업 지원이 포함됐다. 지난해 운영된 ‘해천스토어’와 연계한 ‘느린물결마켓’도 다시 열린다.
안 시장은 “이번 선정은 밀양의 고유한 문화와 자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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