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과천시는 지역 고등학군의 구조적 문제점인 적정 학생 수 부족과 남녀 성비 불균형 등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17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 4층 토의실에서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협의체’ 발족식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교육구조의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을 4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발족식에서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과천 고등학군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시에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 발족은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과천시 관계부서, 각 학교 학부모 대표, 경기도교육청 및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 위한 실무역량 강화 교육 실시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대응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실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6일과 17일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상담사 및 청소년 관련 기관 실무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을 포함한 도박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시는 청소년과 직접 대면하는 상담사와 실무자들이 1차 청소년안전망으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중독이 단순히 부정적인 현상이 아니라 강한 몰입과 에너지를 수반하는 상태임을 이해하고, 청소년의 잠재적 긍정 자원을 발견해 이를 건강한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상담자의 역할에 대해 되새겼다. 실제 사례 중심 교육과 함께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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