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케어 전문가 등 실무과정 개설…5월부터 참여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마이칼리지'의 2025년도 운영대학으로 서울시립대, 한양대, 동국대 등 17개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중장년층을 위한 대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캠퍼스에서 새로운 배움과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총 2천100여명의 중장년 시민에게 재취업, 전직, 창업 등 인생 2막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성화형 캠퍼스 13개교와 인증형 캠퍼스 4개교에서 각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증은 물론 일부 대학의 경우 마이크로디그리와 선수학점까지 부여한다.
인증형 서울마이칼리지에서 발급하는 마이크로디그리는 정식 학위는 아니지만 대학이 인증하는 교육 이수 증명서로서 학습자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한 각 대학은 강의실, 도서관, 실험실 등 캠퍼스 자원을 시민에 개방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서울 시민의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대학과 협력하는 새로운 TIP!'이란 슬로건 아래 인재 양성, 기술 혁신, 지역문제 해결에 초점을 둬 추진한다.
시니어 인지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총신대), 침선 전문가 과정(배화여대) 등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과 연계한 기술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외로움, 고립감 등의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커뮤니티 식사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
사업 참여자 모집은 5월 중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slei.seoul.kr) 또는 전화(☎ 02-739-2753, 2754)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마이칼리지는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중장년층의 새로운 삶을 여는 진입로"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시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