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피자나 치킨에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식품 안전 전문가인 크리스틴 쉰들러 박사는 "내부 온도가 일정하더라도 실온에서 두 시간 이상 방치된 피자, 딥핑 소스 등을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 식어버린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식어버린 음식,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
영국의 식품 안전 규제기관인 식품표준청(FSA)는 남은 음식을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섭취나 요리가 끝난 후, 두 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 두었다면 재가열해서 먹으면 된다. 이때 음식의 내부까지 전부 익도록 뜨겁게 익혀야 한다.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뜨거운 온도에서 서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가열 온도는 섭씨 72도 이상이어야 한다.
남은 음식을 두 번 이상 데우는 것은 좋지 않다. 음식을 여러 번 재가열하면 저항성 전분이 소화가 어려운 형태로 변하는데, 이는 소화 불량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음식에 남아 있는 세균이 다시 증식할 위험도 커진다.
남은 음식의 재가열은 최대 한 번만 해야 하며, 음식의 양이 많다면 데우기 전 필요한 양만 덜어서 데우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기, 후라이팬의 차이점은?
한편, 식은 피자나 치킨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기, 후라이팬 등으로 데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경우, 피자나 치킨과 물 한컵을 같이 넣고 2분 정도 데우면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하면 된다. 180도로 5분간 돌려주면, 바삭한 피자나 치킨이 완성된다.
후라이팬을 활용해서도 데울 수 있다. 피자나 치킨이 냉동 상태라면 상온에 20분 정도 해동을 시킨 뒤, 약불로 달궈진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 이때 식용유는 아주 살짝만 두르고, 뚜껑은 덮어주는 게 좋다. 어느 정도 치즈가 녹았다면 적당한 때에 꺼내면 된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