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을 위해 다시 한 번 홈 팬들 앞에서 반격에 나선다. 한국시간 4월 18일(금) 오전 4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랭피크 리옹이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1차전은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원정에서 두 골을 넣었다는 점만 보면 긍정적인 결과처럼 보일 수 있으나, ‘원정 다득점’ 제도가 사라진 UEFA 규정에 따라 맨유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특히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실수로 실점하며 리드를 놓친 것은 팀의 멘탈과 기세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아모림 감독도 실수가 치명적이었다며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로파리그가 유일한 희망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에 대패하며 모든 4경기 연속 무승, 이 중 2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유럽대항전 4경기 모두 승리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한 모습을 유지 중이다. 특히 16강에서도 스페인 원정에서 1-1로 비긴 후 홈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대파하며 8강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는 부상으로 결장했던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할 예정이며 수비라인에는 마티아스 더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등이 복귀할 전망이다.
# 리옹: 원정 강자, 무패 행진으로 무장
리옹은 주말 리그 경기에서 오세르를 1-3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재 리그앙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유로파리그 원정에서는 올 시즌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조별리그에서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레인저스를 4-1로 대파한 전적도 있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원정 5경기 중 4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하며 원정 경기에서의 공격력이 상당히 위협적이다.
1차전에서 벤치에 머물렀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이번에는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공격진 변화도 예상된다.
# 맞대결 전적 및 분석
양 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2004년과 2008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홈에서의 기록만 놓고 본다면 맨유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리옹은 조직력과 탄탄한 원정 전술로 상대를 괴롭히는 팀이다. 맨유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릴 경우 충분히 실점 가능성이 있고, 공격진 역시 최근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홈에서의 집중력과 응집력만큼은 유럽대항전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여 왔다.
# 승부 예측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 리옹
두 팀 모두 득점력을 갖춘 가운데, 수비 불안 또한 공유하고 있다. 경기는 다시 한 번 다득점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고, 양 팀 모두 전후반 골을 주고받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 이점을 앞세워 힘겹게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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