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부산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체험’과 ‘안전’을 키워드로 한 이중 행보에 나섰다.
17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2025학년도 찾아가는 전국체육대회 스포츠 체험(만남)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예정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체험 교실은 레슬링, 에어로빅, 조정, 체조, 육상, 하키, 롤러, 씨름, 양궁, 우슈, 농구 등 전국체전 종목을 중심으로 9월까지 운영된다. 희망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체육 담당 교사와 협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체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해 전국체육대회 붐업을 조성하고, 부산 학교 체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산업재해근로자의 날(4월 28일)’을 앞두고, 부산교육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산하 기관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를 연다.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험 요소가 있었던 상황을 뜻하는 ‘아차사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도다.
참여자는 교육청의 ‘학교안전플러스’ 신고함이나 카카오톡 ‘안전보감’ 채널을 통해 사례를 제출할 수 있으며, 우수 사례는 산업재해 사례집에도 수록된다. 참여자 중 20명에게는 소정의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김 교육감은 “근로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잠재적인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을 계기로 학교 체육 활성화에 나선 부산교육청이, 동시에 산업재해 예방 문화까지 끌어안으며 교육 현장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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