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운현궁에서 '흥선대원군의 초대-운현유람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흥선대원군이 거주했던 운현궁에서 다양한 전통 예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흥선대원군의 초대를 받아 풍류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운현궁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에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흥선대원군이 난초를 즐겨 그렸다고 전해지는 노안당 영화루에서는 사군자 그리기를, 이로당에서는 서울시 무형유산 매듭장 이수자와 팔찌 만들기를 한다. 또 노락당에서는 퓨전 국악 미니 공연을 감상한다.
참가자는 총 4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운현궁'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1만5천원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금요일마다 주요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정책 '서울 문화의 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운현궁 상반기 다음 행사는 6월 13일에 열린다.
하반기에는 10월과 11월에 한 번씩 진행된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