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다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적격 자산으로 ‘엑스알피(XRP)’를 선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된 레버리지(차입) 투자 상품이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을 높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엑스알피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카이코(Kaiko)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투엑스 롱 데일리 엑스알피 이티에프(2x Long Daily XRP ETF)’가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 확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 복수의 가상화폐를 토대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가운데 ‘엑스알피’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 가능성이 ‘투엑스 롱 데일리 엑스알피 이티에프’로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카이코는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접수 받은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규칙변경신고(19b-4)’에도 주목했다.
‘규칙변경신고’는 미국 증권거래소가 규칙을 변경하거나 신규 상품을 추가할 때 작성하는 서류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칙변경신고’ 접수 소식을 승인 심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라고 해석한 바 있다.
미국 가상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신청한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의 답변 기한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 22일로 예정된 점도 조명됐다.
카이코는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다음 미국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카이코)
다만, 업계에서는 미국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이 올해 3분기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은 최근 보고서에서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 시기를 오는 3분기로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주어진 기한을 모두 활용해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검토를 진행할 경우 승인 절차가 오는 10월 마무리될 것이라는 견해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 분석진은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최초 12개월에 걸쳐 최소 40억 달러(한화 약 5조 6,632억 원)에서 최대 80억 달러(한화 약 11조 3,264억 원)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리 켄드릭(Gedffrey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분석가는 ‘엑스알피’ 시세가 오는 2028년 12.50달러(한화 약 1만 8,478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규제 개발’, ‘제도권 진입’, ‘사용 사례 확대’ 등을 통해 ‘엑스알피’ 시세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입장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오는 3분기 미국에서 ‘엑스알피(XRP)’ 가상화폐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이 승인되고, 자산 시세가 2028년까지 50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사진=더블록/ 스탠다드차타드)
4월 1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엑스알피’는 전일대비 1.52% 하락한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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