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이순재, 건강 문제로 시상식 불참... "거동 불편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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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이순재, 건강 문제로 시상식 불참... "거동 불편할 뿐"

금강일보 2025-04-16 23:40:00 신고

사진= 지난해 방송된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사진= 지난해 방송된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원로배우 이순재(91)가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이순재는 지난 9일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출연자상(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불참했다.

대리 수상한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며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와 심사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현재 조금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상식은 녹화 중계로 지난 15일 KBS 1TV에서 방영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순재는 현재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이순재 측 관계자는 "선생님이 다리에 힘이 없어서 근육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건강은 괜찮으시다"며 "약 두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이후 강연이나 광고 등 활동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간의 연기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올해 91세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최고령 배우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공연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해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 마지막 공개 활동이다. 당시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며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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