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재산이 많을수록 결혼 배우자 선택시 성격과 가족 분위기를 더 중시했다.
부유층, 결혼할 때 '이것' 가장 많이 본다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인식에서 일반 사람들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부유층은 '결혼은 꼭 해야 한다'라는 말에 36%가 동의했다. 이는 대중부유층(30.3%)과 일반대중(27.4%)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부유층은 결혼 후 자녀를 반드시 낳아야 한다는 의견에는 무려 47%가 공감했다.
부유층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성격이었다. 이는 무려 60.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족 분위기(56.5%), 집안 경제력 및 외모(47.8%), 가치관(43%), 건강 및 나이(35%) 등의 요소가 뒤를 이었다.
일반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한 것 부분은 성격이었으나, 가족 분위기와 경제력에서는 부유층의 비율과 차이가 있었다.
부유층은 배우자를 만날 때 친구나 지인의 소개로 가장 많이 만났다. 부모님의 소개로 배우자를 만나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반면, 일반 사람들은 생활권에서 자연스럽게 만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결혼 후에는? '이런 차이' 있었다
부유층과 일반 사람들 간의 차이는 결혼 후 일상생활의 만족도 변화에서도 있었다. 부유층의 경우 60.9%가 결혼 후 일상 전반의 만족도가 좋아졌다고 답했고, 정서적 만족(78.5%), 배우자와의 관계(69.6%), 신체적 건강(65.2%), 경제적 여건(60.9%)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일반 사람들은 결혼 후 정서적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58.6%에 그쳤다. 신체적 건강이나 경제적 여건 면에서도 부유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혼인율은 1,000명당 4.4건으로, 1992년 9.6건에서 크게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초반 남성이 40.1건, 여성은 42.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의 경우 34.0세, 여성은 31.5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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