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배우 이민영이 처음으로 마련한 자신의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5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이민영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혼자 사는 집을 마련한 것이 처음이라는 이민영은 “애정이 많이 가는 공간이다. 집 구석구석 1부터 100까지 모두 제게 최적화된 집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이사하고 나서 성격이 I(내향형)에서 E(외향형)로 바뀐 것 같다. 옷차림도 확 달라졌다”며 놀라워했다.
이민영의 새 집은 밝은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주방은 올 화이트 인테리어에 아일랜드 식탁을 갖춘 모습으로, 그녀의 오랜 로망을 실현한 공간이었다. 그는 “주방에 들어설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수납공간에 특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럭셔리한 집 내부를 보며 “‘솔로라서’ 출연료가 이렇게 셀 줄 몰랐다. 정말 멋지다. 평생 살 집 같아 보인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민영은 “큰 변화가 없다면 이 집에서 오래 지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민영은 일주일 내내 택배를 정리하며 새집 살이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그는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이나 수리기사님들께 드릴 슬리퍼도 준비했다”며 손님용 슬리퍼를 무려 80개나 구입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민영은 이사 기념으로 떡을 돌리기 위해 직접 시장을 찾아가며 이웃들과의 인연도 쌓기 시작했다.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한 그는 “이제는 내가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신동엽이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이민영은 “그때는 집에 있는 걸 워낙 좋아해서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를 조금 바꿔보려고 여행도 다니고, 집에서는 휴대폰으로 고스톱을 쳤다. 한 7조 정도 모았을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영은 지난 2006년 동료 배우 이찬과 결혼했지만, 결혼식을 올린지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폭행 시비 등으로 논란을 빚어 법적 공방을 벌인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이혼 소송은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연예인 부부 중 최단기간 파혼 사례로 알려졌다. 이민영은 신혼여행 직후 파경을 맞았고, 코뼈 골절, 유산을 호소하기도 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이민영,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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