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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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가 돌아온다

위키푸디 2025-04-15 18:2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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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정경. / 고창군 블로그
고창 청보리밭 정경. / 고창군 블로그

푸르른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 이런 날에는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지만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행지를 고르고 있자면 꽃 구경을 가자니 사람들이 너무 붐빌 것 같아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바다로 떠나자니 아직 차가운 바람에 물은 얼음장처럼 차가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온 들판을 가득 메우는 봄 내음을 느낄 수 있는 곳, '고창 청보리밭축제'로 초대한다.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고창 청보리밭. / 고창군 블로그
고창 청보리밭. / 고창군 블로그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 중 하나로, 시원하게 펼쳐진 푸릇푸릇한 청보리밭과 노란 유채꽃을 바라보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그뿐만 아니라 보리밭 걷기, 트랙터 관람차, 보리밭 농악 거리공연 등 특색있는 체험과 보리 쿠키, 보리 커피 등 지역 농특산물의 매력을 한껏 이끌어낸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 고창군 블로그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 고창군 블로그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보리밭 사잇길 걷기'다. 바람결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청보리의 푸른 물결 속에서 가벼운 발걸음과 산뜻한 마음으로 최고의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축제가 열리는 고창 청보리밭은 최근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인의 눈물을 쏟게 만든 화제의 드라마 '폭싹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곳은 청보리밭 특유의 신비로우면서도 상쾌한 분위기 덕분에 이전에도 '도깨비', '연인', '늑대소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등장한 곳이다.

우리의 가슴을 울렸던 추억 속의 작품들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한 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근처 맛집 추천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기기 전에 잠깐 기다려보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주변에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이 있더라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즐거운 축제 장소까지 와서 아무 음식으로나 끼니를 때우기엔 너무 아깝다. 기왕 먹는 거, 제대로 한번 먹어보자.

고창 청보리밭 근처 맛집 3곳을 소개한다.

1. 탁 트인 청보리밭과 함께 식사를 '보리나라 학원농장식당'

보리나라 학원농장식당. / 유튜브 채널 '아델레트래블'
보리나라 학원농장식당. / 유튜브 채널 '아델레트래블'

고창 청보리밭을 따라 걷다 보면 학원농장 안에 자리한 ‘보리나라 학원농장식당’을 만나게 된다. 청보리축제 기간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곳에선 보리비빔밥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보리비빔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비빔밥이지만, 안에 들어간 양념장은 식사의 인상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고기를 갈아넣어 만든 고추장 양념은 맵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데, 따끈한 밥 위에 나물과 함께 고명처럼 얹힌 이 양념이 입맛을 돋운다.

메밀국수는 두 가지 종류가 준비돼 있다. 비빔메밀국수의 양념은 과하지 않아 익숙하고 무난한 비빔 맛을 띤다. 과하게 맵지 않고 면과 잘 섞여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물메밀국수는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차가운 국물에 담겨 나오는데, 뒷맛이 깔끔하고 면발이 풀리지 않아 끝까지 탄력을 유지한다.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은 시원하게 펼쳐진 청보리밭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기분으로 맛 좋은 음식을 맛보고 있으면 식사란 혀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2. 직접 기른 튼실한 토종닭 한 마리 '청보리가든'

청보리가든. / 업체등록사진
청보리가든. / 업체등록사진

토종닭과 보리밥을 찾는다면 근처의 ‘청보리가든’이 있다. 이곳은 닭 요리와 함께 푸짐한 한 상이 제공되는 식당이다.

죽순, 무생채, 참나물, 버섯 등 여러 채소가 듬뿍 올라간 보리비빔밥은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데, 채소는 간이 세지 않아 식재료의 맛이 잘 드러난다. 양념장은 비빔밥에 담겨 나오는 것이 아니라 따로 나와 각자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메인 메뉴로 나오는 닭백숙에는 직접 사육한 토종닭을 사용한다고 한다. 토종닭답게 단단하면서도 탄력있는 살은 마치 녹아내리듯 뼈에서 발려진다. 한입 먹어보면 잡내 하나 없이 쫄깃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살점이 입안에서 춤을 추는데, 덕분에 먹는 재미가 한껏 살아난다.

게다가 워낙 닭 자체의 크기가 커다보니 양이 굉장히 넉넉하다. 여기에 감자와 버섯 등 곁들임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식당을 나설 때쯤이면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계절에 따라 다른 맛 '대들보'

대들보. / 업체등록사진
대들보. / 업체등록사진

전통적인 찌개류나 백숙을 찾는다면 ‘대들보’도 빠질 수 없다. 이곳은 청국장, 오리제육, 닭백숙 등을 취급하는 식당이다.

청국장은 짠맛 없이 부드럽고 구수한 편이다. 거친 질감은 적고, 끓이면서 생기는 풍미가 고르게 배어 있다. 오리제육은 양념이 과하지 않고, 고기와 채소가 비율을 잘 맞춰 조리돼 있다.

닭백숙은  양이 많고, 살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국물은 기름지지 않고 진하게 우러나 있어 밥과 함께 떠먹기에도 좋다. 따로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담백하게 마무리되는 게 특징이다.

쌈채소와 반찬은 싱싱하고 간이 적당해 먹기가 좋다. 특이하게도 이곳의 반찬 구성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본적인 상차림 자체가 알차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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