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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경선 흥행의 빨간 불을 걱정하고 있지만, 반드시 파란 불을 켜겠다”라면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이 나의 계파이자 조직이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당당하고 정직한 경제대통령을 내건 김 지사는 “경제 문제 있어서 가장 자신 있다”면서 “글로벌 (통상) 문제도 가장 잘 다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추경 12조원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어려운 경제 민생으로 봐서는 최소 30조원 또는 50조원까지 가는 추경을 반드시 정치권과 정부에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자칫하면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면서 “단단한 경제대통령이 되기 위한 후보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 논란이 된 경선 규칙과 관련해선 “어제로써 (경선 규칙 논란을) 가슴에 묻겠다고 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당원분들이 결정했기 때문에 당당히 따르겠다”면서 “김동연 호는 출발했고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친다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김경수 전 지사와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 그는 “지금 그 문제를 가지고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김 전 지사는 훌륭한 국정운영 철학과 역량 있는 분으로 함께 건설한 경쟁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3지대의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서도 “나는 계파도 조직도 없고 돈도 없다”면서 “정치공학적으로 선거판이나 정치 무대를 끌고 가는 것에 익숙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나의 계파이고 조직이며, 지금 경선이나 선거 승패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 모습은 ‘부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전 대표보다 본선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전 대표보다 본선에서 내가 나가면 확장력과 경쟁력이 있다고 말씀드린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에서 단순히 정권교체가 아닌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업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믿고, 그 임무를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는 후보가 나라고 생각해서 후보로 등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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