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망그러진 곰'과 동행을 2년 연속 이어간다.
두산은 15일 "두산 마스코트 철웅이와 망그러진 곰이 지난달 말 잠실구장에서 만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면서 "두산과 망곰이 약속한 세부 옵션은 ▲두산베어스의 V7 향해 열렬한 응원 ▲성실한 팬 서비스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많은 식사 ▲지난해보다 더 멋진 시구 등이다"라고 전했다.
두산과 망그러진 곰의 만남은 지난해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콜라보 상품은 판매 오픈 시작과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서버 폭주까지 이어졌다. 홈경기서 진행된 '망곰베어스데이'에서는 전날 밤부터 텐트 행렬이 펼쳐졌고, 두타몰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두산과 망그러진 곰은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중 콜라보 상품 출시 및 팝업스토어 개최를 계획이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망곰베어스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콜라보 최대어 망그러진 곰과 올해도 동행하게 돼 기쁘다. 지난해보다 한층 진화한 콜라보 이벤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망그러진 곰은 "마음으로 다가와 준 두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한 해 잠실구장을 자주 찾아 지난해 받은 사랑을 갚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올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시리즈 'D-DAY'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D-DAY는 두산과 인기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날이다. 두산은 앞서 연세우유생크림빵, 브롤스타즈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두산의 콜라보 프로젝트는 5~6월에도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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