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연구진, “열 살 때 했던 게임 기억에 오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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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연구진, “열 살 때 했던 게임 기억에 오래 남아“

경향게임스 2025-04-14 18:08:16 신고

최근 게임 업계에서 고전 명작의 리메이크나 리마스터 작품이 발표되며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게이머들은 주로 10살 무렵 유행한 게임기를 다시 찾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옥스포드 대학교 인터넷 연구소 연구원 닉 발루외 2인의 연구진은 지난달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년 전 추억을 되살리다: 레트로 게임에 대한 기술적 통찰”이란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등장한 콘솔을 레트로 게임기를 정의하고, 어떤 이들이 언제 레트로 게임을 즐겨 찾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18~79세까지 남녀 1,607명을 대상으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상의 6종류의 레트로 게임기 플레이 데이터를 수집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자의 약 40%인 660명은 적어도 한 번 레트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으며, 플레이 시간 총계는 약 1만 2,000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들은 10살 무렵 가장 인기 있었던 콘솔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연구는 이를 게이머들의 개인적 향수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대상자 중 29%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출시된 게임기를 플레이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연구진은 직접적인 경험과 무관한 역사적 향수도 플레이 경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논문은 사람들이 10살 무렵의 게임 콘솔을 되찾는 이유는 ‘추억의 범프(reminiscence bump)’ 때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추억의 범프는 40대 이상의 성인이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의 사건에 대해 더 선명하게 기억하는 경향을 이르는 현상이다. 보통 사람들이 20대 때 발매된 음악을 가장 선호하는 등의 경향을 보이는 현상이 여기 해당한다. 

레트로 게이머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콘솔은 ‘닌텐도 64’와 슈퍼 패미콤으로 집계됐으며, 과거 게임보이 등 휴대용 콘솔을 즐긴 이들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했다. 레트로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의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늘어 40대 전후 가장 인기가 높았다. 또, 남성이거나 정규직, 백인인 사람들의 레트로게임 플레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은 레트로 게임과 행복도의 관계를 분석했으나, 레트로 게임의 플레이 빈도는 행복도나 인생의 만족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이 닌텐도 클래식 플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 연구 대상이 한정적이며 일반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한계로 지목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식 논문 출판 전 심리학 분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사이아카이브(PsyArXiv)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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