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가 또 한 번 경계를 허물었다. 패션과 일상의 간극을 유쾌하게 비트는 이번 2025 봄·여름 시즌,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모스키노는 보는 순간 웃음 짓게 되는 상상력 넘치는 가방들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모스키노의 이번 컬렉션은 ‘기발함’이라는 단어에 가장 어울리는 정의를 내려주는 듯하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렬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은 단연 ‘스칸셀리나 백(Scancellina Bag)’이다. 이 가방은 3리터짜리 세제통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첫인상부터 시선을 확 끄는 이 제품은 일반적인 핸드백이 아닌, 유머와 창의성으로 무장한 오브제 같은 존재다. 뚜껑 부분에 새겨진 하트 디테일은 작은 요소 하나도 놓치지 않는 브랜드의 집요한 디자이너적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건 이 가방의 기능적 측면이다. 자석 여닫이 방식은 외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내부 수납을 깔끔하게 마감해주고, 마치 장난감 같은 형상이지만 실제로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단순히 튀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디테일과 기능적 완성도가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또 다른 주목할 아이템은 ‘스마일리 백(Smiley Bag)’이다. 말랑한 나파 가죽 소재에 패디드 형태로 마감된 이 가방은 이름 그대로 웃음을 자아낸다. 스마일 모양의 얼굴은 레이저 커팅과 염색 처리를 통해 변색 없이 유지되며, 기능적인 면에서도 숄더백·크로스백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스트랩이 탈부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유쾌한 디자인은 단발성 트렌드가 아닌, 오히려 모스키노가 쌓아온 브랜드 유산의 연장선이다. 지지 하디드가 빈티지 모스키노 주스 팩 백을 들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것도, 모스키노 특유의 '장난기 있는 상상력'이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방증이다.
결국 모스키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가방은 단지 물건을 담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와 유머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것. 이번 시즌의 ‘스칸셀리나 백’과 ‘스마일리 백’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평범한 일상에 재치와 생기를 더하는 하나의 메시지다.
2025년 봄, 모스키노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가방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가.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일지라도, 모스키노와 함께라면 그 하루가 유쾌하게 뒤바뀔 수 있다. 웃음 짓게 하는 가방 하나, 바로 그것이 모스키노가 말하는 진짜 럭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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