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주의보 발령, 야외활동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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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진드기 주의보 발령, 야외활동 조심하세요

경기연합신문 2025-04-14 12: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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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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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참진드기 감시를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질병으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감시 사업은 질병청 질병대응센터,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가 협력하여 전국 23개 지점에서 실시된다. 이는 SFTS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의 세 단계에서 각각 다른 숙주에 기생하며 흡혈하는 습성을 보인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하며 여름에는 성충이 산란하고, 가을에는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 수가 급증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참진드기의 활동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참소피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물린 후 5일에서 14일 사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81명(치명률 18.5%)이 사망했다. SFTS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참진드기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서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의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약 몸에 참진드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시민들이 스스로 주의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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