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전에 딥시크 탑재 확산…삼성·LG 자체 AI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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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에 딥시크 탑재 확산…삼성·LG 자체 AI로 ‘승부수’

한스경제 2025-04-14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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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석우 사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강남에서 2025년형 AI TV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용석우 사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강남에서 2025년형 AI TV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중국 가전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 대기업 쓰촨창훙, TCL 등은 딥시크를 자사 제품에 도입하고 AI 가전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인화 추천, 상황 인식 제어 등 AI를 전면에 내세운 사용자 경험 중심의 재설계를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AWE'에 참가한 중국 가전업체들은 최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는데, 전시회의 최대 화제도 다름 아닌 딥시크 탑재 제품이었다.

TV 시장 선두 주자인 TCL가 지난 3월 초 일부 제품에 딥시크의 AI를 탑재해 선보였으며, 가전 대기업 하이얼 그룹도 딥시크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를 탑재한 에어컨을 내놨다.

기존에 저가 가전으로 인식되던 중국산 가전제품은 더 이상 ‘가성비’가 아닌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대표적인 예가 로보락의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다. 로보락은 대표 AI 가전인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하며 매섭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지난해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16%)과 매출액 점유율(22.3%)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제품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이 밖에도 TCL가 2023년 11월 한국 법인을 설립해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하이센스도 쿠팡에 입점해 TV를 판매하면서 사후관리(AS)까지 제공하고 있다.

중국 가전 시장 규모는 2024년에 전년 대비 6% 증가한 9071억 위안(약 9조237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 정부의 가전제품 교체 지원금 정책 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에는 약 1% 증가한 9155억 위안 규모가 될 전망이다.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이 2025 LG 올레드 에보(G5)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이 2025 LG 올레드 에보(G5)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중국 기업들의 무서운 성장에 국내 가전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짝퉁’, ‘가성비’로 조롱받던 중국 가전 업체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중국산 중저가 제품도 구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내수 진작 기조까지 더해지며 중국산 AI 가전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같은 중국의 공습에 맞서 인공지능 TV로 반격한다. 화질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거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등 다양한 AI기술 담은 프리미엄 TV로 고부가 시장을 수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분석부터 화질·음향 최적화까지 전방위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AI TV의 새 기준’을 제시했고 LG전자는 5대 AI 기능을 갖춘 2025년형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5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AI가 보여주는 세계는 먼 미래가 아닌 지금 현실이 돼 매일 보는 TV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며 “(이제는 TV가) 단순히 시청하는 기기가 아니라 내일의 삶을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석우 사장은 “저희가 그동안 프리미엄과 엔트리(저가) 모델에 집중하면서 비어있던 미드 세그먼트 부분을 중국 등 경쟁사들이 공략해 포션을 넓혀왔다”며 “중국이 가져간 포션을 뺏어오기 위해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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