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혈액검사로 조기 진단 가능해져…15만 원에 발병 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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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혈액검사로 조기 진단 가능해져…15만 원에 발병 전 예측

메디먼트뉴스 2025-04-14 05:44:27 신고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국내 환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선 파킨슨병을 발병 전에 감지할 수 있는 간단한 혈액검사법이 개발되었다. 이스라엘과 영국 연구진은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파킨슨병 치료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히브리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축적되는 특정 RNA 서열을 바탕으로 혈액 내 유전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검사법을 개발했다. 이 검사법은 파킨슨병의 초기 징후를 보이는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정확도가 86%로, 기존 임상 검사법의 최고 점수(73%)보다 높다.

새로운 혈액검사법은 기존 코로나19 진단에 사용된 PCR 기술을 활용해 검사 비용을 15만 원 수준으로 낮췄다. 연구진은 이 검사법이 "매우 정확하고 비침습적이며 신속하고 경제적인 진단 도구를 제공하여 질병의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조기 개입과 치료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파킨슨병 연구 지원기관인 '파킨슨병 UK'의 데이비드 덱스터 소장은 "이 연구는 파킨슨병의 생체지표를 찾는 데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면서도 "해당 생체지표를 혈액에서 식별하고 측정할 수 있어 환자 친화적인 파킨슨병 진단 검사법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초기 징후가 파킨슨병과 유사한 다른 질환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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