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이데일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7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4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비전 발표 행사에서, 그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며 ‘K-이니셔티브’라는 이름의 국가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핵심 비전은 ‘K-이니셔티브’
뉴시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웠고, 캠페인 브랜드는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그가 새롭게 제안한 ‘K-이니셔티브(K-Initiative)’는 한국이 ‘모방자’에서 ‘선도자(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가적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글로벌 전장에서 뒤처지면 도태되지만, 반보만 앞서도 무한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주도적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이니셔티브’ 핵심 요약
데일리안
- 경제 패러다임 전환: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성장과 가치 중심 사회로의 이동
- 먹사니즘 → 잘사니즘: 기본 생계 해결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중심 전환
- 산업 주도권 확보: 해외 M&A보다 국내 투자 유치와 기술 내재화를 강조
- 기업-정부 협력: 공공성과 이익 분배를 고려한 기업 활동 유도
- 글로벌 리더십 확보: 대한민국을 기술·문화·산업 전반에서 세계 시장을 이끄는 국가로 성장시킨다는 비전
이재명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의 ‘레벨업 전기’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70년의 도약을 위한 주도국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키워드: 전환에서 주도까지
뉴스1
그는 지난 대선에서 내세운 '전환적 공정 성장'과 이번 'K-이니셔티브'의 차이에 대해 “전자는 공정성에, 후자는 성장에 무게를 실은 것”이라며 맥락은 같지만 방향이 확장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향후 5년은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를 잘 이끌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선거 캠프 구성도 발표
이재명 캠프
이 전 대표는 이날 비전 발표와 함께 선거 캠프 주요 인사도 공개했습니다.
- 선거대책본부장: 윤호중 (5선 의원)
- 총괄본부장: 강훈식 의원
- 공보단장: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 상황실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캠프 인선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점은 친문과의 연대, 당내 결속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사법 리스크 질문에는?
뉴시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이 전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대장동 개발 특혜,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과거 음주운전 전력(2004년 적발)도 여전히 정치적 논란의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이번 출마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으나, 앞선 인터뷰 등을 통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와 함께 정면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출사표를 던지며 “이번엔 더 절박하고 간절하다”며 달라진 각오를 전했습니다. “단순한 정권교체나 정당 경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자신의 진정성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2.0’이 향하는 곳은?
뉴시스
이재명 전 대표의 ‘K-이니셔티브’는 기술·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공정성에 방점을 뒀던 지난 대선과는 차별화된 프레임으로,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얼마나 국민적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정치적 위기와 반대 여론을 딛고, 그는 과연 '진짜 대한민국'의 선장을 자처할 수 있을까요. 이재명의 재도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