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더 이상 팀의 필수 선수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게 필수적인 선수가 아니다”고 혹평했다.
이어 “이전에 토트넘이 득점을 노리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체 아웃은 정당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예전만큼 빠르고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 역시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득점을 위해 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결국 후반 34분 마티스 텔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6%, 기회 창출 2, 공격 지역 패스 3, 리커버리 3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6.9점을 받았다. 이는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7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리더십 부족으로 인해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한 해리 래드냅은 “손흥민에게 주장으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장감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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