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아니다… 30초 동안 '이것' 못 삼키면 암·치매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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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아니다… 30초 동안 '이것' 못 삼키면 암·치매 신호일 수 있다

위키푸디 2025-04-12 1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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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삼키는 모습. / 위키푸디
침 삼키는 모습. / 위키푸디

음식을 먹지 않아도 침은 계속 생긴다. 삼키는 것도 자연스럽게 반복된다. 하지만 이 동작에 이상이 생기면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다.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30초 안에 침을 몇 번 삼킬 수 있는지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 연구진은 20세에서 90세까지의 성인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디스파지아(Dysphagia·연하장애)’ 학술지를 통해 발표됐다.

30초간 침 삼키기 실험… 나이 따라 큰 차이

침 삼키는 모습.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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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방식은 단순하다.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30초 동안 가능한 한 많이 침을 삼키도록 했다. 병원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반복 타액 삼키기 검사’라 불린다. 음식이나 음료 없이 침만 삼키는 동작으로 신체 반응을 측정한다.

실험 결과는 나이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대에서 30대는 평균 8.5회. 40대는 8회, 50대는 7회. 60대는 6.7회, 70대는 6회. 80대 이상은 4.3회까지 떨어졌다. 참가자 전체 평균은 7.01회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이 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불편함? 중증 질환 신호일 수도

침 삼키는 모습.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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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삼키는 횟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침 삼키는 횟수만으로도 몸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고 봤다. 역류성 식도염처럼 가벼운 문제부터 구강암, 식도암, 인후암 같은 중증 질환까지 신호가 될 수 있다. 침이 잘 안 넘어간다면 구조적인 문제는 물론, 신경계 이상도 의심할 수 있다.

치매나 폐 질환처럼 뇌 기능이나 호흡 기능과 관련된 병도 예외는 아니다. 삼키는 동작은 단순한 반사 작용이 아니다. 뇌와 인후, 신경, 근육이 동시에 작동한다.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실제로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는 침 삼키기 어려움을 느꼈지만 무시했던 경우가 있었다. 살이 빠지는 것도 당연하게 여겼고, 식욕이 없는 것도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생각했다. 삼킴 장애가 암의 전조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병원을 찾지 않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 이유다.

일상에서 직접 점검해볼 수도 있다. 별다른 도구 없이 30초 동안 침을 몇 번 삼킬 수 있는지 세어보면 된다. 평소보다 횟수가 확연히 줄거나, 삼키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하루 사이에도 차이는 날 수 있다. 수분 섭취, 컨디션, 피로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균보다 훨씬 낮거나 반복적으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낫다.

연구진은 실험 조건의 한계도 언급했다. 참가자의 건강 상태는 기록했지만, 정밀 진단은 생략됐다. 식사나 음료 섭취 시간도 통제하지 않았다. 측정도 한 번만 이뤄졌다. 수치 자체에 오류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령별 침 삼키기 횟수 차이는 분명했다. 나이에 따라 인후 근육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하는 동작. 너무 익숙해서 이상이 생겨도 놓치기 쉽다. 하지만 30초면 확인 가능하다. 아무 도구도 필요 없다. 침 몇 번 삼키는지만으로 몸의 신호를 읽을 수 있다. 평소 습관처럼 넘겨왔던 동작 하나가 몸 상태를 판단할 기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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