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더럽다니..." 냉장고에서 의외로 더럽다는 '이곳' 청소 꼭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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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럽다니..." 냉장고에서 의외로 더럽다는 '이곳' 청소 꼭 해야 하는 이유

뉴스클립 2025-04-12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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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냉장고 속 야채칸은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하지만 이곳이 오히려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냉장고 야채칸에서 검출된 세균 수가 화장실 변기보다 높은 경우도 있었다. 손으로 자주 만지는 공간이 아니고 야채 포장재가 깔려 있다는 이유로 청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야채칸은 구조상 수분이 고이기 쉬운 밀폐된 공간이다. 야채에서 떨어진 수분과 흙 찌꺼기 포장 비닐에서 나온 이물질이 바닥에 쌓이면서 세균 증식 환경을 만든다. 습기와 저온이 함께 있는 구조이지만 냉장고 안이라고 해서 세균 번식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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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문제는 청소 사각지대라는 점이다. 싱크대나 조리대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닦는 반면 냉장고 내부 특히 야채칸은 한 달 넘게 청소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육안으로 오염이 잘 보이지 않는 데다 냉장 상태로 보관하고 있다는 심리적 안심도 작용한다.

야채칸을 안전하게 유지하려면 몇 가지 관리법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주 1회 닦아주는 습관이다. 전용 세정제가 없어도 무방하다. 마른 키친타월에 소독용 알코올을 뿌려 바닥과 벽면을 골고루 닦아주기만 해도 세균 수는 확연히 줄어든다.

야채는 반드시 비닐봉지에 밀봉해 넣는 것이 좋다. 토양 미생물이나 이물질이 직접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가능하면 구입한 상태 그대로 보관하기보다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잘 말린 다음 밀폐해 넣는 것이 위생에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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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칸 바닥에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에는 흡수력을 가진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도 좋다. 신문지는 자연스러운 제습 효과를 주며 주 1회만 교체해도 냉장고 내부의 청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신문지가 없을 경우 키친타월을 두 겹 정도 깔아도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냉장고 야채칸은 매일 사용하지만 정작 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 번식한 세균은 보관 중인 식재료를 오염시키고 나아가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다면 더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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