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만명 무너진 부산 사상구,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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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만명 무너진 부산 사상구,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연합뉴스 2025-04-12 10:2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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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인구 감소율 18%에 달해…젊은 층 유입 다양한 정책 개발

부산 사상구청 전경 부산 사상구청 전경

[부산 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인구 20만명 선이 무너진 부산 사상구가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부산 사상구는 '2025년 사상구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24만2천953명이었던 사상구 인구는 2024년 19만8천635명으로 18% 감소했다.

2024년 9월 통계에서 처음으로 인구 20만명 선이 무너졌다.

부산에서 영도구 중구에 이어 세 번째로 최근 10년간 인구감소율이 높다.

구는 올해부터 인구정책 사업 핵심 역할을 할 인구정책 전담 조직인 인구정책팀을 신설했다.

구 인구정책팀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돼 인구가 자연 감소 되는 상황에서 출산율이 감소하고 젊은 층 유입도 적어 인구가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젊은 층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정주하고 싶은 미래 활력 도시 사상'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88개의 인구정책 추진과제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 과제들의 성과를 최대한 도출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구영향평가 분석을 해 인구증감 영향력 분석과 인구정책 효과 심층 분석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전략별 사업으로는 안심 교육·명문 교육 지원, 청년의 자립역량 기반 강화, 노후 활동 지원, 정주 요건 확보를 위한 도시 기반 시설 조성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중학생 대상 어학연수·해외문화 체험 추진, 교육국제화특구 추진, 국제화센터 운영, 사상 청년 브릿지 운영, 찾아가는 건강상담진료실 운영,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이주민 지원시설 조성 등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인구문제는 출산, 양육, 고령화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구의 모든 정책과 맞물려 있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춘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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