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찬원이 오프닝 무대에서 신동엽을 오해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윤종신, 더블루(손지창&김민종), 거미, 최백호, 로이킴, YB 등이 등장한 가운데, 700회 특집 2부가 펼쳐졌다.
이날 네 번째 레전드 최백호가 출격했다. MC 신동엽은 윤종신과 최백호를 한 카메라에 같이 잡아달라고 했고, 윤종신은 “제가 더 하얗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백호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고 묻자 윤종신은 “전 사실 백발로 염색한 건데, 많은 분들이 왜 염색 안 하냐고 하더라. 난 패션으로 한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종신은 최백호가 앵무새 축구단에서 단장으로 활약했던 걸 떠올리며 “그때 날렵하셨는데, 오랜만에 뵀는데 체형이 똑같다”고 놀랐다. 이에 최백호는 “살이 쪘다가 최근 들어 다시 빠졌다. 지금 20대 때 몸무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특히 창작하는 뮤지션들이 엄청 존경한다. 여전히 새 곡을 쓰시고, 본인의 소울을 표현하신다”라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민종은 “뜻깊은 날 대선밴미을 뵙게 돼서 영광이고, 정말 멋있으시다”라며 “저도 과연 선배님 나이가 됐을 때 이런 아우라를 가질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포스트 최백호를 꿈꾸는 로이킴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최백호와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로이킴은 “워낙 무거운 내용을 담은 곡이라 어떻게 불러야 폐를 끼치지 않을지 고민하면서 불렀다. 제가 잘할지 못할지를 떠나서 바로 달려왔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최백호는 “슬픈 노래인데도 너무 아름답게 불러주었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본 MC 신동엽은 이찬원, 김준현과 함께한 700회 오프닝 무대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마지막에 두 분이 서로를 응시하며 마무리하는데, 너무 멋있더라”라며 “근데 저희 셋이 노래할 때 찬원이가 절 쳐다보길래 ‘저도 봐야 하나’ 했다. 내내 드는 생각은 ‘왜 계속 날 이렇게 빤히 쳐다보지?’ 싶었다. 전 가수가 아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프닝 무대에서 신동엽은 이찬원이 쳐다보자 황급히 김준현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신동엽은 “감정에 동화되기 힘들었다”고 고백했고, 이찬원은 “어쩐지 전 계속 쳐다보는데 동엽 선배님이 계속 김준현 씨만 쳐다보더라. 개그맨들 자기들끼리 뭐가 있나 싶었다”고 서운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아니다. 부끄럽고 쑥스러웠다”고 해명했고, 김준현은 “절 본 것도 아니고 어깨 같은 곳을 봤다. 개그맨끼리 폼 잡고 노래하다 보면 바로 웃음이 터진다”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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