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이 집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바로 '침대 위'이다.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건강을 위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특히 베개는 얼굴, 두피, 입 등 민감한 부위와 직접 닿는 만큼 청결 관리가 필수이다. 그러나 베개를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매일 사용하는 베개.. 변기보다 90배 많은 세균 검출
서울대 생명과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베개 등의 생활 속 섬유류 제품을 분석했더니 휴대전화나 변기보다 평균 9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고 보고됐다.
베개는 수면 중 피부에서 나오는 피지, 땀, 각질, 침 등이 쉽게 흡수되는 구조라, 세균뿐 아니라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밖에 없다. 베게 속 유해 세균은 습관성 피부염, 천식,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코막힘, 눈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베개의 세탁 주기는 어떻게 될까?
베개 세탁 및 교체 주기
전문가들은 베개 커버는 베개의 경우 최소 분기별로 세탁(연 4회 정도)을 권장하며, 베개 커버는 1~2주에 한 번 세탁할 것을 권하고 있다.
세탁 방법은 면으로 된 커버의 경우 60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 시 진드기 제거에 효과적이며, 햇볕에 완전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솜으로 된 베개의 경우 라벨을 확인해 물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한 후,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된다. 세탁기를 활용할 경우 빨래 망을 사용하면 형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메모리폼과 같이 세탁이 어려운 베개의 경우 자외선 소독기나 햇빛 소독, 진공청소기 활용하여 관리하면 된다.
베개 교체 주기의 경우 보통 1~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관리 상태에 따라 교체 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베개는 잘 때마다 얼굴에 직접 닿는 물건인 만큼 '제2의 피부'라고 표현될 정도로 피부 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속에는 세균, 진드기가 번식하고 있을 수 있으니, 이번 주말 베개와 베개 커버를 세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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