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주춤한 편의점…'뷰티·패션' 새 먹거리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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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주춤한 편의점…'뷰티·패션' 새 먹거리 찾기 분주

한스경제 2025-04-12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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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찌(WHIZZY)’의 색조 화장품 / GS리테일 제공
‘위찌(WHIZZY)’의 색조 화장품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편의점 업계가 뷰티 및 패션 등 판매 카테고리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지난 2월 오프라인 매출은 7.7%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6.7% 성장했다. 이 중 편의점은 지난 1월 매출 증가율 1.7%로 주춤한 모습에 이어 2월 4.6% 감소를 기록했다. 편의점의 구매 건수와 구매 단가 역시 각각 3.2%, 0.8%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편의점 업계의 점포 과포화로 인한 경쟁 심화,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 등으로 성장세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한다.
 
편의점들은 기존 식품군 위주였던 판매 카테고리를 뷰티, 패션 등까지 넓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GS25는 지난 9일부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와 색조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DX LAB점, 뉴안녕인사동점 등 주요 20개 점포에 특화 매대를 설치해 립 카테고리 위주 상품군을 시범으로 운영한다. GS25는 기존 기초 화장품 중심이던 뷰티 상품을 색조까지 확대해 MZ세대 고객을 유인할 방침이다. 앞서 GS25는 지난해부터 균일가 3000원 기초 화장품을 론칭하는 등 뷰티 제품군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GS25의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74.3%로 높았다. 뷰티 카테고리 전체 매출도 45.6% 상승했다.
 
GS25와 무신사의 협업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GS25는 전국 3000개 매장에서 무신사의 자체브랜드(PB)의 의류 상품 총 12종도 업계 단독으로 운영 중이다. GS25는 편의점의 주 소비자층이 무신사의 타겟층인 1030세대라는 점을 고려해 해당 협업을 진행했다. 실제 소비자의 반응도 좋았다. 지난달 해당 상품이 입고된 3000개 매장의 의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PB '세븐셀렉트 티셔츠' /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PB '세븐셀렉트 티셔츠' /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패션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 오는 15일 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티셔츠’ 2종을 출시한다. 기존 오는 9일 판매 예정이었으나 상품명을 다시 정하면서 연기됐다. 세븐셀렉트 티셔츠의 가격은 9900원으로 만 원보다 낮춘 가성비 상품이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으로 기본 패션 아이템이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이 시간적, 물리적 접근성이 좋은 채널인 만큼 일상에서 필수적이고 실용성이 높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패션 상품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하순에는 세븐셀렉트 양말도 8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팬덤들을 겨냥한 패션 굿즈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달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에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맨시티 구단의 패션 아이템들 단독 상품을 공개했다. 해당 상품과 매대에는 구단별 아이덴티티 컬러와 엠블럼, 선수들의 이미지 등을 활용해 굿즈로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카테고리로 ‘패션·뷰티’를 낙점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위한 세븐콜렉트 전담팀을 신설하고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세븐일러븐은 지난해 브랜드들과 협업해 ‘동대문던던점’에 티셔츠, 양말 등 패션상품을 공개했다. 또 새로운 가맹모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 후드티 등을 선보였다. 이에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성비 있으면서도 품질면에서도 우수한 가심비 의류 상품 기획을 통해 편의점 패션 시장을 선두해 나갈 계획”이라며 “EPL 패션 굿즈와 같이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이색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젊은 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U가 색조 화장품 상품군을 확대했다 / BGF리테일 제공
CU가 색조 화장품 상품군을 확대했다 / BGF리테일 제공

CU는 지난 1일 색조 뷰티 제품을 발매해 뷰티 제품군을 넓혔다. 립글로스투명,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총 3종으로 이달 10일까지 누적 1만여 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CU의 지난달 색조화장품 매출신장률은 지난 1월 대비 무려 277.3% 뛰었다. 앞서 CU는 화장품을 지난해 기초 화장품을 출시해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했다. 실제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협업한 기초 화장품 3종은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했다. 또 CU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4년 16.5%, 2023년 28.3%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편의점에서 뷰티는 급하게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단발성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라며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하나의 뷰티 구매처로 인식하면서 기초 화장품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까지 그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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