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자숙기를 버틸 수 있게 한 힘은 엄마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임슬옹의 온라인 채널 ‘옹스타일’에선 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임슬옹과 찐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임슬옹은 “요즘에 뭐하고 지냈나. 몇 년간 연락이 너무 안 됐었다”라고 근황을 물었고 가인은 “내가 어떤 사건이 조금 있었지 않나”라며 과거 프로포폴 논란을 언급했다.
가인은 “심적으로도 그렇고 건강도 많이 안 좋았다.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이런 것들이 우리일을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많이 오는 것들이 있지 않나. 그러다보니 집에서 시간을 계속 보내게 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슬럼프에 딱 빠지려고 하는 그 스타트가 되는 시점이 오려고 할 때 엄마가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거기에 나를 끌고 나가셨다. 나는 ‘못 나간다’ 그랬다. 직원들이 6, 7명이 있는데 그때 당시엔 나에 대해 안 좋은 기사도 나고 그럴 때였다. ‘나는 한 달 동안 아무 데도 안 나가겠다’ 이러는데 엄마가 바로 다음날 끌고 나갔다”라고 털어놨다.
“너무 잘하셨다”라는 임슬옹의 말에 가인은 “한 일주일은 곤욕이었다. 그 (직원)친구들은 기사들을 봐서 나에 대해 다 알고 있을 텐데 같이 눈을 보고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겐 힘들었다. 근데 이게 매일 일하다보니 몸이 힘드니까 지쳐서 자게 되더라. 어머니가 점점 안 나오시기 시작하고 내가 할 일들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직원들과 함께 퇴근도 하게 되고 다음날 출근해야 되니까 집에 오면 어느 순간 외로울 틈이 없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그렇게 하게 했던 교육이 정말 나한테는 너무나 맞았던 것 같다. 그게 아니었으면 나는 어떻게 됐을까, 엄마도 뒤에서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 순간이 나를 살린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가인은 2019년 불법 프로포폴 투약혐의가 인정돼 2021년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우울증,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밝히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옹스타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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