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이순실이 헤어진 딸과의 안타까운 추억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3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이순실이 탈북민 동생 김아라의 아기 옷을 만들기 위해 동대문 원단시장에 출격해 꽃제비 시절 스킬(?)을 발휘한다.
“언니, 내가 대신 일해주고 원단을 얻어 갈게요”라며 거침없는 손길로 재봉틀을 가동시킨 이순실은 가게를 쓱 둘러본 후 솜과 자투리 천을 싹쓸이한다. 이순실이 “또 뭐 가져갈 것 없나”라며 원단 가게를 샅샅이 살펴보자 원단가게 상인은 “도둑이야?”라며 저격했지만, 이순실은 “내가 북한에서 도둑질만 하다 왔어”라며 꽃제비 시절 고백으로 반격해 웃음을 터지게 한다.
형형색색의 원단에 눈이 휘둥그레진 이순실은 무조건 천원이라는 기적의 논리(?)로 상인의 혼을 쏙 빼놓고는 “통일되면 내가 평양구경 공짜로 시켜 줄게”라며 회심의 협상카드를 내놓는다.
원단가게를 탈탈 털어온 이순실은 거침없는 손길로 옷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순실은 자투리 인형을 직접 만들며 탈북 과정에서 헤어진 딸과의 추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순실은 “꽃제비 생활할 때 딸이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길래 낡아빠진 천을 묶어서 인형을 만들어 줬더니 그걸 맨날 안고 있더라”라고 딸에게 인형을 사주지 못해 직접 인형을 만들어줬던 사연을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낸다. 헤어진 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아 자투리 천 인형을 만드는 이순실의 모습에 박명수는 “눈에 아른거리겠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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