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가볼만한곳 세계꽃식물원, 창의와 계절이 어우러진 온실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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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가볼만한곳 세계꽃식물원, 창의와 계절이 어우러진 온실 속 이야기

투어코리아 2025-04-11 18:32:25 신고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아산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사계절 꽃이 피는 세계꽃식물원이 단연 추천된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이 식물원은 연중 3천여 종의 관상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식물원으로, 독창적인 정원 연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꽃식물원에 파란색 뉴질랜드 앵초가 가득한 휴식공간
세계꽃식물원/사진-한국관광공사

세계꽃식물원의 가장 큰 특징은 버려진 재료로 새 생명을 부여한 정원 구성이다. 항아리 정원은 오래된 옹기와 기와를 활용해 우리 전통의 정취를 담았고, 사막정원은 화재로 파손된 이탈리아산 토분 조각을 재활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울 정원은 반사 효과를 이용한 식물 관람이 가능하며, 플라스틱 가든은 폐플라스틱을 재구성해 식물의 형상으로 구현해낸 재활용 예술의 사례다.

시즌별 변화도 뚜렷하다. 봄이면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 등 추식구근이 만개해 식물원 전체가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여름에는 페츄니아와 쿠르쿠마, 칸나 같은 열대성 화초들이 온실을 채운다. 가을에는 국화와 다양한 구근류의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며, 겨울이면 포인세티아와 오렌지 트럼펫이 온실을 따뜻하게 수놓는다. 이외에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독창적인 식물 장식이 이목을 끈다.

식물원의 온실은 1994년 조성된 벤로형 온실로, 2018년 네덜란드 업체와 협력해 높이를 2m 증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약 5500평에 달하는 온실을 해체하지 않고 유압으로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완공한 사례는 국내 식물원 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준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입장료는 1인당 1만 원으로, 쿠폰 구매 시 이용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노선을 확인해야 하며, 자가용 이용 시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37-37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된다.

세계꽃식물원은 단순한 식물 전시를 넘어 자연과 예술,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창의적 영감을 주는 정원 속 사계절 풍경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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