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과 교직원, 유치원 원장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중구 내황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울산 울주군 산불 피해 지원 특별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생자치회는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도해 성금을 마련했다.
중구 평산초, 북구 은월초, 남구 대현초 등도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들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낸 모금액은 총 300여만원이다.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해 6년째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 교육계에 알려진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도 1천만원을 기부하며 모금에 동참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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