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10개 시민단체는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퇴임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자신의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대구를 헌신짝처럼 버려둔 채 떠나간다는 사실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경찰과 법원도 보장해온 퀴어축제를 공무원을 동원해 막아서는 반인권 행정을 선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준비해온 홍 시장의 사진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기자회견 장소 맞은편에서는 홍 시장의 퇴임을 응원하는 시민단체 턴라이트가 집회를 열고 "홍준표 대통령"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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