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호흡 멈춘 60대 외국인, 티웨이 승무원들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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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호흡 멈춘 60대 외국인, 티웨이 승무원들이 살려

연합뉴스 2025-04-11 10:2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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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소방안전 교육 훈련 받는 승무원들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소방안전 교육 훈련 받는 승무원들

[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국제선 기내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승객이 객실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소생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TW402편에서 첫 번째 기내식 서비스 진행 중 60대 프랑스인 남성 승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근처에 있다가 이를 알아차린 김상만 승무원은 곧바로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맥박은 뛰지 않고 호흡이 멈춘 것이 확인되자 김 승무원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다른 승무원이 이현진 객실 사무장과 기장·부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이 사무장은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그 덕에 A씨의 호흡은 이내 정상적으로 돌아와 의식을 찾았다.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은 A씨를 넓은 비즈니스석으로 옮겨 눕도록 하고, 기내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또 기내에 있던 프랑스 국적의 간호사 승객의 협조를 받아 A씨의 상태를 계속 살폈다.

A씨는 건강을 회복하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문제 없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김 승무원은 "처음 환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평소 훈련했던 것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함께 도움 주신 승객분들과 동료분들께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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