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증권업, 1분기 실적 예상 부합할 듯…관세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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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증권업, 1분기 실적 예상 부합할 듯…관세 무풍지대"

연합뉴스 2025-04-11 08:41:06 신고

여의도 전경, 증권가 모습 여의도 전경, 증권가 모습

[촬영 류효림]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1일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는 비경상적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부진했으나, 1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낮아진 금리 수준 등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 합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77%,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104억원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2천265억원, 한국금융지주 3천497억원, 삼성증권 2천367억원, NH투자증권 1천975억원 등이다.

브로커리지는 작년 동기 대비 국내·해외 거래대금이 각각 -19%, 67% 증감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국내·해외 각각 9%, -15%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연구원은 "전 분기는 국내 부진을 해외가 상쇄하는 모습이었지만, 1분기엔 해외는 감소한 반면 국내는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1분기 PF 대출채권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액이 2023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안 연구원은 "기존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부실 사업장 정리가 진행되고 있으나, 낮아진 금리에 힘입어 신규 부동산 개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부동산 PF의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증권업종의 전체적인 밸류에이션 향상을 위해서는 향후의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개선세가 가장 뚜렷하면서 주주환원수익률이 낮은 NH투자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미래에셋증권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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