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감아차기 득점이 불발된 상황에서 토트넘 홋스퍼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럼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했다.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등 고군분투했다. 후반 11분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침묵했고 후반 35분 마티스 텔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평점 5점을 부여하면서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할 수 있는 대회가 UEL이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은 중요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주장이 감독 경질에 일조한 경우가 있었다. 토트넘도 그 길을 가는 중이다"고 조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벼랑 끝이다.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더라도 미래를 보장받기 쉽지 않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의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주장과 같은 핵심 선수들이 감독에게 좌절하기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된다면 경질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출발은 좋았다. 초반 EPL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 9월에 이어 10월까지 EPL 이달의 감독상 통산 3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초반 엄청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던 1960/61시즌 흐름과 비슷하기에 팬들은 혹시 모를 기대감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는 불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다. 들쑥날쑥 경기력과 결과로 하위권에 머무는 중이다.
토트넘은 그나마 우승 도전 가능성이 있던 카라바오컵, FA컵마저 탈락하면서 UEL에서도 미끄러진다면 무관 확정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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