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연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수부해TV'에는 '마트 연어가 맛 없는 이유! 이걸 넣어야 일식집 맛이 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진행자 최명환은 마트에서 구입한 연어를 일식집 연어처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마트 연어, 이제 이렇게 드세요!
최 씨는 실제로 마트에서 구입한 연어를 가지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마트 연어 한 덩어리 전체에 꽃소금부터 듬뿍 발랐다. 꼼꼼하게 염장을 한 연어는 한 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
한 시간 정도 염장을 한 연어에서는 수분이 뿜어져 나왔다. 최 씨는 "이렇게 되어야 연어의 탄력도 좋아지고 수분이 빠지며 좋은 기름들이 나가지 않게 막아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씨는 연어를 흐르는 물로 세척했다.
최명환 씨는 연어의 살을 더 탱탱하게 만들기 위해 연어를 식초물에 담갔다. 식초물에 담그면 소독도 되고 감칠맛도 좋아진다고.
식초는 양조 식초를 사용했다. 식초와 물의 비율은 1:2 정도로 하면 되고, 최 씨는 식초물에 얼음과 슬라이스 레몬도 함께 넣었다. 연어 초절임은 10~20분 정도 하면 적당하다. 이후 최 씨는 연어의 물기를 잘 닦아냈다.
최 씨는 마트에서 산 연어와 직접 염장과 초절임한 연어를 비교했다. 마트 연어의 살은 흐물흐물한 반면, 염장과 초절임을 마친 연어의 살은 탱글탱글했다. 색도 차이가 났다.
가장 중요한 맛은 어땠을까. 마트 연어의 경우, 씹자마자 비린내가 확 올라왔지만 염장과 초절임을 한 연어는 입에 넣자마자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최 씨는 "입에 딱 들어가는 순간 간도 맛고 구수한 맛과 담백한 맛, 기름진 맛도 있는데 비린내가 없다. 심지어 훈연도 느껴진다. 연어 초밥 전문점에서 먹는 맛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 씨가 소개한 대로 따라하면 집에서도 맛있는 연어를 즐길 수 있다.
연어의 효능과 부작용
한편, 연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일부 어류의 총칭으로, 일명 '슈퍼푸드'라고도 불린다. 연어는 횟감이나 구이, 샐러드 요리 등으로 인기가 많은 생선이다.
연어에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핵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다만, 연어를 과잉 섭취하면 소화력이 떨어져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또한 훈제 연어일 경우, 상당량의 소금이 사용돼 나트륨 과다 섭취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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