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진해는 단연 대한민국 최고의 벚꽃명소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여좌천’은 매년 봄이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진해군항제의 중심지이자, 벚꽃 명소의 정점이다.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위치한 여좌천은 길이 1.5km 가량의 작은 개천이지만, 벚꽃철이면 그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여좌천을 따라 양옆으로 늘어선 왕벚나무는 마치 벚꽃 터널을 이룬다. 분홍빛과 하얀빛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걷는 이의 시선을 빼앗고, 바람이 살짝 불면 꽃잎이 마치 눈처럼 흩날리며 천천히 떨어진다. 그래서 이곳은 ‘꽃비가 내리는 거리’로도 불린다.
특히 여좌천의 백미는 개천 위를 가로지르는 수십 개의 작은 다리들과 조형물이다. 그중 ‘로망스다리’는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며 많은 연인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여좌천 벚꽃 풍경은 단연 압도적이다.
낮에는 햇살에 투명하게 빛나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밤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로맨틱한 야경이 펼쳐진다. 벚꽃 나무마다 설치된 은은한 조명이 하얀 꽃잎을 비추면, 여좌천은 다시 한 번 환상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야간 벚꽃 산책은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진해 군항제 기간에는 여좌천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 야시장, 먹거리 부스 등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인파가 몰리는 만큼 이른 아침이나 평일을 이용한 방문이 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팁이다.
벚꽃명소를 찾고 있다면, 여좌천은 후회 없는 선택이다. 봄의 정수와 낭만이 가득한 여좌천은, 매해 4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를 선사한다.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여좌천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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