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개발해 금융사와 AI 서비스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사이버보안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기반으로 한 이상 탐지 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IBK기업은행과 AI 서비스 ‘에이닷(A.)’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 통신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연계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노출 여부와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체·출금 차단 등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스캠뱅가드는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캠 등 다양한 전자금융사기를 탐지해 AI 미끼 문자·채팅 탐지, 통화 패턴 및 본인확인 분석 등 네 가지 기술이 적용됐다.
스캠뱅가드는 CES 2025 최고 혁신상, MWC25 글로모 어워드 수상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은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금융권 고객 보호 솔루션 ‘SurPASS’에 탑재했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26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약 5억9000만원 규모의 금전적 피해를 사전 방지했다.
AI 기술 적용에 따른 프라이버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 적정성 검토도 완료했다.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의 전화 기능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약 19만 건의 경고가 제공됐고, 카드 배송 사칭 등 신종 피싱에도 효과적으로 대응 중이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AI로 보이스피싱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기술”이라며 “통신과 금융 정보를 융합한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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