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손담비가 출산 10일을 앞두고 심각한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지난 9일 채널 ‘담비손’에는 손담비의 출산 준비 과정이 담겼다. 영상 속 손담비는 새로 맞이할 아이를 위해 여러 가전 기구를 장만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영상 중반부 손담비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지금 정확히 출산까지 10일 남았다. 원래 신체 변화에 그렇게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닌데 쥐젖이 왜 이렇게 많이 나는 거냐?”라며 모자이크 처리를 하게 된 이유를 알렸다.
손담비는 “출산 하고 모유 수유 끝나면 쥐젖을 100개 넘게 빼야 할 것 같다. 거짓말 안 하고 얼굴까지 쥐젖이 다 올라왔다. 많이 번져서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담비는 출산 후 100일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탈모 관리에도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며칠 뒤 출산 가방을 싸던 손담비는 “출산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뒤면 아이가 세상 밖에 나온다. 마지막 검사를 마쳤는데 태동을 비롯해 다 건강하다고 해서 동의서를 썼다. 병실도 잡고 주치의 선생님과 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손담비는 “전치태반은 어쩔 수 없다더라. 수술을 잘 해주신다고 했는데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치태반이란 태반이 정상 위치보다 아래에 자리해 자궁 안 구멍을 막은 상태다.
끝으로 손담비는 “지금은 많이 긴장되고 무섭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든다. 출산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따봉이(태명)와 돌아오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손담비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규혁과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해 성공해 이번 달 출산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담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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