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솔로지옥4’ 이시안이 육준서와의 관계를 밝힌 가운데, 아이돌 연습생 시절과 외모가 달라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우희진, 황동주, 오마이걸 미미, 이시안이 등장했다.
이날 ‘라스’에 첫 출연한 이시안은 “‘솔로지옥4′(이하 ‘솔지’)의 몰표녀, 여자 덱스를 꿈꾸는 이시안”이라고 소개했다. 이시안은 ‘솔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하루에 스케줄 2개는 기본, 많을 땐 3개까지 소화한다”라며 “얼마 전엔 파리 패션 위크에도 다녀왔다. LA 의류 광고도 촬영했다. 원래 찍던 브랜드였는데, 원래 같았으면 양양에서 촬영 처음 비즈니스 클래스도 타봤다”고 밝혔다.
이시안은 ‘솔지’ 속 활약에 대해 “모든 남자 출연자와 케미를 만들어냈다. 시즌 최초로 남자 6명 중 4명의 호감도 선택을 받았다. 6번 천국도가 있었는데 전부 다 갔다”고 자랑했다. 장도연이 출연 전 인기를 예상했냐고 묻자 이시안은 “그래도 손잡고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진 예상 못했다”라고 밝혔다. ‘하트시그널’ 섭외도 받았지만, 더 핫한 곳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이시안은 ‘솔지’ 출연을 위해 촬영 전부터 플러팅을 했다고. 이시안은 “등이 파인 블랙 탑을 입고 미팅에 갔다. 평소 플러팅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앞에 피디님이 8분 앉아 있었는데, 바로 보여드렸다”며 그때 보였던 포즈들을 재연했다. 이시안은 “작가님이 뭘 해도 됐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솔지’에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이시안은 “저한테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예쁘게 잘 나와서”라며 “이번 시즌은 나다’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안에서 외모를 가꾸는 게 힘들었다고. 이시안은 “지옥도 특성상 환경이 안 좋은데, 헤어와 메이크업도 셀프로 해야 한다. 6시 반에 일어나서 3시간 동안 세팅했다”라며 “옷을 40벌~50벌 가져갔다. 세상에서 제일 큰 캐리어 세 개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권은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이시안은 “언니가 기죽지 말라고 액세서리, 신발, 가방을 빌려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시안은 최종 커플이 됐던 육준서와 천국도에서 같은 침대에서 잔 상황을 언급했다. 이시안은 “그냥 손만 잡고 잤다”라며 “그땐 가장 설렜던 장면이었다. 근데 반응은 좋지 않았다. 너무 자극적이라 욕을 많이 먹었다. 근데 어머니는 ‘네가 욕먹어야 프로그램이 잘 된다’고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미미는 “진짜 사귀냐”고 속삭이듯 물었고, 이시안은 “저희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시안은 “연락도 하고 같이 밥도 먹는다. 서로 아끼고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돌학교’, ‘프로듀스48’에 참여했던 이시안은 “전 18살 때부터 7년간 연습생을 했다. ‘프듀’ 톱 30인 중 저만 유일하게 데뷔를 못했다”고 밝혔다. 르세라핌 허윤진,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조유리와 같이 준비했다는 이시안은 “예전엔 친구들 얘기에 잘 못 꼈다. 일 얘기에 괜히 작아졌다. 근데 지금은 당당하다”며 달라진 위상에 대해 말했다.
서바이벌 출연 당시 개그 캐릭터를 밀었다는 이시안은 “춤도 노래도 애매해서 그냥 계속 나댔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저 비주얼이면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라고 하자 이시안은 “그땐 비주얼이 좀 달랐다. 살도 많이 빼고 업그레이드 많이 됐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김국진은 “이시안 씨 매력이 솔직당당한 거구나”라고 말하기도.
이어 이시안은 ‘라스’ 명장면 김국진의 촛불 끄기도 도전, 이대호, 추신수를 능가하는 15개를 성공했다. 김구라는 “여자 덱스 맞네”라며 남은 건 코로 끄라고 했고, 이시안은 코로 모든 촛불을 껐다.
한편 이시안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