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특위 출범, 지속가능 발전 강화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의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가 힘을 모아 시화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화호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세 지역의 민관 협력기구인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해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며 공동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이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안산시지속가능협의회는 이번 특위 구성에 대해 "작년 시화호 30주년을 계기로 3개 지역 협의회가 공동사업을 진행했는데, 이런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30년 이후 첫해인 올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위의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이는 시화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시화호 특별위원회는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식적으로 결성되었으며, 3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 위원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시화호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시화호의 교육 및 홍보, 생태 모니터링, 생태계 보호구역 지정 등의 공동 실천 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화호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장기 및 단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10월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화호 체험 사업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시화호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직접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안산, 시흥, 화성의 협력은 시화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의 협력기구는 이번 특위를 통해 시화호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