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의 '악연', 금기를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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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의 '악연', 금기를 깨다

경기연합신문 2025-04-09 20:3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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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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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그가 이번에는 '악연'이라는 작품에서 사기꾼 역할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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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힌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해수는 이 작품에서 '목격남'이라는 반전의 사기꾼으로 등장해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했다. 박해수는 "이제는 넷플릭스 5급 공무원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연극을 할 때부터 극적인 변모를 보여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는 박해수는, 이번 작품에서도 반전을 숨긴 사기꾼 역을 통해 그가 가진 연기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금기를 깨고 날개 단 듯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느낌이 들어 재미와 쾌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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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가 연기한 김범준은 냉혈한 사기꾼으로, 돈을 벌기 위해 무고한 노인을 치어 죽이고 시신을 훼손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다. 그는 이러한 무시무시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은근히 코믹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악인들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때가 있다"며 "이 간극에서 코미디 같은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범준은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악귀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한 박해수는, 극한의 악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기도를 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특히 신민아와의 연기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김범준은 주연(신민아)을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 눈을 가리게 되었다"며 "선이 악을 이긴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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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에는 다양한 악인들이 등장해 서로를 이용하고 배신한다.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이 출연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박해수는 이들 모두와 맞붙으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보여주었다.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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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에 대해 박해수는 "이제 아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며 "멜로 같은 따뜻하고 현실적인 이야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데 할 일이 많다"며 여전히 도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박해수는 올해 '대홍수', '굿뉴스' 등 넷플릭스 영화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조금 더 시야가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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