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영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재조명받고 있다.
수영은 1990년생으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서브보컬, 리드댄서를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연극, 예능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장르와 국경을 불문하고 활약하고 있다.
수영은 데뷔 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백화점에 옷 사러 갔다가 처음 길거리 캐스팅받았는데, 오디션 날짜인 토요일 전까지 무려 일주일 간 네 번이나 SM 엔터테인먼트에 각각 다른 직원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드라마 같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로 SM 공개 오디션을 본 그녀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린아와 함께 합격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4번이나 캐스팅받은 확신의 SM 걸그룹 얼굴이었던 수영은 화려한 캐스팅 이력답게 걸그룹 '소녀시대'로 공식 데뷔하기 이전 유일하게 일본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2002년 당시 월드컵을 겨냥해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각각 1명씩 뽑아 한일 듀오를 만드는 '한일 울트라 아이돌 듀오'에서 약 1만 5천 명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을 하며 'route 0'의 한국인 멤버로 뽑히게 되었다.
그렇게 수영은 만 12살의 어린나이로 일본인 멤버 마리나 타카하시와 한일 듀오 'route 0'로 2년 동안 일본에서 3장의 싱글을 발매한 뒤, 해체했다. 어린시절 일본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수영은 일본어를 마스터하게 되었고, 훗날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에 성공하며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냈을 때 그녀는 "내가 혼자서 하지 못했던 것을 멤버들과 함께하니 이뤄졌다"라고 감격해하기도 했다.
이후, 2007년 소녀시대의 멤버로 정식 데뷔한 수영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콘셉트부터 섹시하면서도 당당함을 가진 콘셉트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K-POP 부흥기의 대표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연기자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연기 활동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대가 된다.
한편, 배우 겸 가수 수영은 지난 10월 30일 데뷔 22년 만에 일본에서 첫 솔로 데뷔 싱글 앨범 '언스타퍼블(Unstoppable)'을 발매했다. '언스타퍼블'은 2000년대 레트로 감성을 지닌 곡으로 심지가 견고한 여성의 삶을 표현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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