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절반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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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절반으로 축소

금강일보 2025-04-09 18:3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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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신도시 대전 둔산권 아파트 전경. 금강일보 DB ​▲ 1기 신도시 대전 둔산권 아파트 전경. 금강일보 DB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폭이 절반 넘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늘어난 주택 거래의 영향이 2분기에 본격적으로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금융당국은 면민히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2월 말보다 1조 4000억 원 많은 1145조 원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이 전월(3조 2000억 원)보다 1조 8000억 원 축소됐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909조 9000억 원)이 2조 2000억 원 증가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4조 2000억 원)은 9000억 원 줄면서 전체 가계대출 상승세를 제한했다. 기타대출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담대는 지난해 말과 연초 주택거래의 둔화, 신학기 이사 수요 해소 등으로 증가폭이 전월(4조 4000억 원) 대비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부실태권 매·상각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폭이 전월(-2000억 원) 대비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2∼3월 주택거래가 늘어난 영향은 2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가계대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 3월 가계대출 잔액(1672조 2000억 원)은 전월보다 400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2월 증가 폭(4조 2000억 원)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2금융권(-1조 원) 특히 여신전문금융회사(-9000억 원)의 가계대출 감소폭이 컸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가계대출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3월 부동산 규제 재시행 이전 활발히 이뤄진 주택거래는 다소 시차를 두고 통계에 반영되는 만큼 4월 이후가 향후 가계대출 관리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면밀히 살펴보고, 금융권과 함께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은행의 기업 대출은 2조 1000억 원 감소했다. 3월 기준 기업 대출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2005년 3월(-1조 2000억 원)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기업의 자금 수요가 줄어든 데다 은행들이 신용위험 관리 측면에서 중소기업 영업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중 기자 ki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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